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신용점수 관리에 도움이 될까요?
신용점수를 신경 쓰기 시작하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체크카드는 빚이 없으니 신용점수에 더 좋지 않을까?" 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먼저 알아둘 것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느 하나가 무조건 신용점수에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신용평가에서는 카드의 종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카드 이용정보, 상환이력,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등 여러 금융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NICE평가정보의 개인신용평가에서도 신용형태, 즉 신용·체크카드 이용정보가 주요 평가요소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무엇이 다를까?
가장 기본적인 차이는 결제 방식입니다.
신용카드는 카드사가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카드대금을 갚는 방식입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일반적으로 연결된 계좌의 잔액 범위에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는 사용한 금액을 나중에 상환해야 하는 신용거래의 성격이 있고, 체크카드는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을 사용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신용카드는 신용점수에 나쁘고 체크카드는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신용평가에서는 카드 이용 자체보다는 그동안의 금융거래가 얼마나 건전하게 이루어졌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는 신용점수에 어떤 영향을 줄까?
신용카드의 건전한 이용실적은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NICE평가정보는 신용카드 이용 패턴을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실적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건전한 카드 사용실적은 신용평점에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반대로 카드대금을 연체하거나 자신의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처럼 별도의 신용공여가 발생하는 금융거래는 일반적인 카드 결제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얼마나 건전하게 사용하고 제때 상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체크카드는 신용점수에 더 유리할까?
체크카드는 계좌에 있는 돈을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용카드처럼 카드대금을 나중에 갚아야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소비를 통제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사용한다고 해서 신용점수가 자동으로 크게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신용평가에서는 체크카드 이용정보 역시 활용될 수 있지만, 신용점수는 카드 한 가지 정보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NICE평가정보의 현재 개인신용평가체계를 보면 상환이력,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신용형태 등이 함께 평가요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신용카드를 쓰지 말고 체크카드만 써야 한다"고 단순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 카드의 차이를 간단히 비교하면
| 구분 | 신용카드 | 체크카드 |
|---|---|---|
| 결제 방식 | 먼저 결제하고 나중에 대금 상환 | 연결 계좌의 잔액에서 결제 |
| 신용거래 | 신용거래에 해당 | 일반적으로 신용카드와 같은 방식의 외상거래는 아님 |
| 카드 이용정보 | 신용평가에 활용 |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음 |
| 연체 가능성 | 카드대금 미납 시 발생 가능 | 계좌 잔액 범위에서 사용하는 구조라 상대적으로 낮음 |
| 소비 관리 | 후불 결제로 과소비에 주의 | 현재 잔액을 기준으로 소비하기 쉬움 |
| 신용점수 | 건전한 이용실적은 긍정적일 수 있음 | 이용정보가 평가에 활용될 수 있으나 카드만으로 점수가 결정되지는 않음 |
따라서 신용점수만 보고 한쪽 카드를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소비습관과 금융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 관리에서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무엇을 사용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신용점수 관리에서 더욱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연체입니다.
NICE평가정보는 상환이력을 개인신용평가의 주요 요소로 활용하며, 연체기간이 길수록, 금액이 클수록, 연체 횟수가 많을수록 개인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대출이나 보증채무 등 부채수준도 주요 평가요소입니다. 현재 NICE의 평가요소별 활용비중에서는 상환이력 28.4%, 부채수준 24.5%, 신용거래기간 12.3%, 신용형태 27.5%로 공시되어 있습니다.
즉 신용점수를 관리한다고 해서 카드 종류 하나에만 집중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체하지 않기, 감당하기 어려운 부채를 늘리지 않기, 카드와 대출을 건전하게 이용하기처럼 전체적인 금융생활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매달 결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이용하고 카드대금을 연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액을 통제하기 어렵다면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계좌에 있는 금액을 기준으로 소비하기 때문에 지출 규모를 관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용카드의 결제일과 사용금액을 잘 관리할 수 있고 필요한 혜택이 있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카드가 신용점수를 올려주느냐보다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사용하면서 금융거래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FAQ
Q. 체크카드만 사용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가나요?
그렇게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체크카드 이용정보도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지만 신용점수는 카드 이용정보뿐 아니라 상환이력,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산출됩니다.
Q.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신용점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건전한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체나 과도한 신용거래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
Q. 신용점수를 관리하려면 신용카드를 없애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신용카드 자체보다 카드대금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자신의 상환능력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소비를 통제하기 어렵다면 체크카드가 관리하기 편할 수 있고, 신용카드의 결제일과 사용금액을 잘 관리하면서 필요한 혜택을 활용하고 싶다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결제 방식부터 다르지만, 신용점수 관리라는 관점에서는 어느 한쪽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신용점수는 카드 한 장의 종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연체 여부, 부채수준, 신용거래기간, 카드 이용행태 등 여러 금융정보를 종합해 평가됩니다.
따라서 신용점수를 관리하고 싶다면 "신용카드를 써야 할까, 체크카드를 써야 할까?"라는 질문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비하고 있는지, 카드대금을 제때 납부하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